올림픽 경기장에서 '오늘, 발라드'라고 포맨 / 김연지 / DK / 후아버지가 나오는 콘서트(★우리 생애 첫 콘서트★)를 보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신논현으로 향했다.
※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들이라 따라간건데, 아는 노래도 많고
패밀리콘서트라 그런지, 가수들끼리도 친하고 콜라보도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콘서트의 장점은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것 + 잡담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곳곳에서 개최하는 것같은데, 아주 추천이다.
우리의 단골집 형제닭발을 지나쳐, 골목으로 걸으면 후문포차가 나온다.
영업시간은 매일 18:00 - 03:00
확실한 술집이다.
블로그 쓰면서 알게되었는데, 확장 이전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리가 꽤 많은 편이었던 것 같다. ( 8~9 테이블 정도 )
우리는 아래와 같이 주문했다.
양지스지수육 28,000
매콤짜파게티 7,000
진로이즈백 6,000 x 4 ( 남자친구가 말술이다 )
사장님께서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하셨다.
스지수육 너무 따뜻하고, 물컹하고 맛있었다.
양파소스에 있는 고추가 청양고추라 매운데, 스지와 아주 잘 어울린다!
처음에 나오면 바로 먹어도 되고, 식으면 옆에 버너에 올려서 데우면서 먹을 수도 있다.
( 수육 육수는 추가 요청 드리면 더 주신다 )
매콤 짜파게티는 오븐에 구워서 나오기때문인지, 스지 수육보다 늦게 나왔다.
근데 진짜 주문 안하면 후회할 정도로 너무 맛있다.
안에 새송이 버섯이 찢겨 들어가서 식감도 좋고 매콤한 맛이 있는 짜계치... 말모..
모든 테이블에 있는 필수 메뉴인 듯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잘 취하고 귀가했다.
남자친구가 맛집을 기가막히게 잘 찾아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찾아줘라!
※ 화장실은 나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되고, 비밀번호는 없던 걸로 기억한다.
남여공용인듯 하니, 서로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인다.